
전직 프로야구 선수, 유소년에 직접 약물 투여
전 야구선수 이여상이 자신이 운영하던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선수들에게 스테로이드와 남성호르몬을 직접 주사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가 투약한 약물은 금지된 도핑 성분으로, 일부 선수는 실제 양성 반응까지 나왔다.

불법 약물로 1억6천만 원 챙겨…구속 수사
식약처 조사 결과 이여상은 밀수된 약물을 구입해 유소년 선수 7명에게 투약했고, 그 대가로 1억6000만 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그의 구속을 결정했으며, 도핑 테스트 결과 일부 학생은 약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직접 주사까지…전문가도 놀란 ‘직접 투약’ 정황
해당 사건을 최초로 취재한 민경남 PD는 CBS 방송에서 “단순 권유 수준이 아니라 이여상 본인이 직접 유소년 선수들에게 주사를 놓았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적인 약물 사건과 차원이 다른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도핑 테스트 결과, 고교생 2명 양성 반응
식약처는 해당 야구교실 소속 유소년 7명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의뢰했고, 이 중 고교생 2명이 금지약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 중으로,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이 우려된다.

이여상 “내가 쓰려고 보관했을 뿐” 해명 논란
이여상은 자신이 복용하려고 보관 중이던 약일 뿐 선수들에게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조사 결과와 정면으로 배치되며 신뢰를 잃었다. 스테로이드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에게 투약했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