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함→차서원'…뜨자마자 팬들 '고무신' 만든 ★들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대한민국의 남성이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된다. 이는 스타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이제 막 인기를 얻기 시작하는 타이밍에 입대를 한 스타들이 있다. 팬들 입장에서도 본격적인 ‘덕질(팬 활동)’을 해야 할 타이밍에 입대를 하면서 팬들을 ‘고무신 신세’를 만든 스타들이 있다. 바로 배우 박서함, 강태오, 차서원이다.
이름 박서함. 2016년 아이돌 그룹 크나큰(KNK) 멤버로 데뷔했고, 크나큰 활동 당시에는 승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이후 그룹 2021년 9월 그룹을 탈퇴한 후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필수연애교양’ 등의 웹드라마에 출연하다 올해 왓챠 오리지널 ‘시맨틱 에러’에 출연하며 인기 급상승했다. 극중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 역을 맡아 컴공과 아싸 추상우 역을 맡은 DKZ 멤버 재찬과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 인기도 잠시, 박서함은 3월 입대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로 데뷔한 강태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송무팀 직원 이준호 역을 맡아 우영우 역의 박은빈과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선보였다. 특히 극중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영우에게 “섭섭하네요”라고 말한 대사가 유행어가 되면서 ‘국민 섭섭남’으로 등극했다. 이 대사는 입대 전 촬영한 광고에서 패러디가 되기도 할 정도.
그동안 많은 작품들을 통해서 꾸준히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고, 배우로서 필모를 쌓아온 그였지만 역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그야말로 스타덤에 오른 강태오는 드라마가 끝나고 얼마 후 입대를 하면서 팬들과 잠시 작별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배우 차서원이다. 2013년에 데뷔하여 데뷔한 지는 조금 되었지만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였고, 이 작품을 통해 ‘2021 MBC연기대상’에서 일일드라마 부문 최우수 연기상까지 수상한다.
이후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엉뚱하지만 낭만을 즐기는 이른바 ‘낭또(낭만 또라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 입대를 하게 됐다. 입대 전 촬영을 마친 BL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이 팬들의 서운함을 달래줄 듯하다.
[사진=마이데일리 DB, 나무액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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