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가스 모터스포츠, GTWCA 첫 포디엄…한민관·애로우 듀오 '실버암 3위'

(왼쪽부터)한민관 선수와 단 애로우 선수.

볼가스 모터스포츠가 인도네시아 만달리카 서킷에서 열린 '2025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GTWCA)' 경기에서 실버암 3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포디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2025 GTWCA는 F1드라이버 출신 선수를 비롯해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최고의 프로 드라이버가 격돌하는 대회로 총 34대의 GT3 슈퍼카가 출전했다.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개그맨 출신 드라이버' 한민관 선수와 함께 단 애로우 선수를 기용했다. 한선수는 지난해 GTWCA 실버암(Silver-Amateurs) 종합 3위를 수상한 바 있고, 애로우 선수는 유럽 GT 레이스와 내구레이스를 두루 섭렵한 경력자다.

만달리카 서킷은 대부분의 출전 팀과 드라이버들이 처음 달리는 트랙이었다. 이번 성적은 서킷에 대한 경험과 데이터가 없는 상태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두 선수와 엔지니어, 미케닉 전원이 만들어낸 쾌거라고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설명했다.

박효섭 볼가스 모터스포츠 감독은 "단 애로우 선수는 서킷에 대한 분석은 물론 듀오로 출전하는 한민관 선수와의 레이스 교차분석을 통해 베스트랩을 갱신하는 전략을 팀과 함께 만들어 승기를 이끌었다"며 "한민관 선수가 습득력, 순간 집중력이 뛰어난 선수인데 단 애로우 선수와 레이스 전략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하는 모습이 오늘 포디엄의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GTWCA는 유럽, 미국, 호주와 함께 SRO 모터그룹이 운영하는 시리즈 대회다. 포르쉐, 벤츠 AMG, 람보르기니, 아우디, 쉐보레 콜벳, 니산 니스모 등 전세계 GT3 고성능 양산차 카메이커가 한자리에서 격돌하며 연간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국 유일의 GT3팀으로 참가하는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포르쉐 911 GT3R 레이싱카로 출전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볼가스 모터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