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닮은꼴로 데뷔" 하지만 무명 12년 견디고 드디어 떠오른 여배우

사진=인스타그램

한때 ‘제2의 전지현’이라는 타이틀로 주목받았던 배우 장희진.

청순한 외모와 얼짱 출신이라는 배경, 그리고 잡지 모델 ‘에꼴’로의 화려한 데뷔는 그녀를 단숨에 차세대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스타덤까지의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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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데뷔 이후 장희진은 드라마 ‘토지’, 시트콤 ‘논스톱 5’,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MC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또렷한 이목구비와 전지현을 닮은 비주얼 덕분에 빠르게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그 화려한 시작과 달리 그녀의 연기 인생은 길고도 지독한 조연 시절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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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빅’, ‘내 딸 서영이’,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등 인기작에 꾸준히 출연했지만, 이상하리만치 주연으로는 잘 떠오르지 못했다.

외모도, 연기력도 부족하지 않았지만 정체성을 각인시킬 대표작이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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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녀의 터닝포인트는 2015년 방영된 SBS 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이었다.

장희진은 이 작품에서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캐릭터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전까지의 청순 이미지와는 다른, 깊고 어두운 내면을 표현하며 시청자와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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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중간 투입이라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쳐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그 해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진정한 존재감을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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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영화 ‘설계자’에 특별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여전한 미모와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1983년생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그녀의 청순한 외모와 세련된 분위기는 여전히 시선을 끈다.

현재는 작품 활동보다는 휴식기를 가지며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이다.

장희진은 이제 더 이상 ‘누구를 닮은 배우’가 아니다. 무명 시절을 묵묵히 버텨내고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배우 장희진’ 그 자체로 사랑받고 있다.

12년의 긴 기다림 끝에 진짜 주연으로 자리매김한 그녀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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