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매출 신기록 쓴 샤넬코리아, 수장 바꿨다…클라우스 올데거 취임

2023. 9. 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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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코리아가 7년 만에 수장을 교체했다.

2016년부터 샤넬코리아를 이끌던 스테판 블랑샤르가 대표이사직에 물러나고 그 자리에 클라우스 헨릭 베스터가드 올데거(Claus Henrik Vestergaard Oldager)가 임명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는 1일 클라우스 헨릭 베스터가드 올데거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7년 동안 샤넬코리아를 경영하며 한국에서 샤넬의 성장을 이끈 스테판 블랑샤르는 5월 미국 지사와 샤넬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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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샤넬 매장.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샤넬코리아가 7년 만에 수장을 교체했다. 2016년부터 샤넬코리아를 이끌던 스테판 블랑샤르가 대표이사직에 물러나고 그 자리에 클라우스 헨릭 베스터가드 올데거(Claus Henrik Vestergaard Oldager)가 임명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는 1일 클라우스 헨릭 베스터가드 올데거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중국과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샤넬 지사를 거쳐 샤넬코리아의 경영을 맡게 됐다. 대만·동남아시아·호주 시장의 총괄 대표로도 재직했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클라우스는 샤넬에서 20년 동안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맡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샤넬의 전략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대만 지역과 중국 마켓에서도 매니징 디렉터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7년 동안 샤넬코리아를 경영하며 한국에서 샤넬의 성장을 이끈 스테판 블랑샤르는 5월 미국 지사와 샤넬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기존 샤넬 북미지사의 대표이사이자 샤넬의 회장 및 최고운영책책임자(COO)인 존 갤런틱이 사임한 데에 따른 승진이다.

아태 시장 중에서도 한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준 스테판 블랑샤르가 성과를 인정받은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샤넬코리아의 매출은 1조590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체 매출172억달러(22조8416억원)의 약 7%를 차지할 정도로 인구 대비 큰 시장이다.

매출은 전년(1조2238억원) 대비 30% 증가한 수준으로, 샤넬코리아가 1997년 설립된 이래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89억원에서 4129억원으로, 65.89% 늘었다.

국내 명품 브랜드 가운데 특히 샤넬의 인기는 남다르다. 지난해 한국에서 1조원 이상 연매출을 달성한 명품 브랜드는 샤넬과 루이비통이 유일하다. 샤넬은 팬데믹 이전까지 약 1조원 언저리의 매출을 기록하다가 코로나19 기간 보복 소비 영향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2020년 9296억원에 그쳤던 매출 규모는 이듬해 1조원을 가뿐히 넘겼다.

특히 스테판 블랑샤르가 이끌던 샤넬코리아는 국내 K-팝 스타를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로 기용하면서 지금의 젊은 샤넬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샤넬코리아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남성 최초로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을 글로벌 앰버서더에 임명했다. 이어 블랙핑크 제니, 뉴진스 민지 등 인기 K-팝 스타를 글로벌 앰버서더에 임명하면서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클래식한 30·40대가 찾는 ‘예물백’ 브랜드였던 샤넬이 최근 젊어졌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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