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물 붙이다 택배 슬쩍…부부 절도범 덜미
[앵커]
아파트에서 전단지 붙이는 일을 하면서 집 앞에 놓여 있던 택배 물품을 훔친 부부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명절 선물 등 배달 물량이 많이 늘어나는 설을 앞두고, 택배 물품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계룡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1층 현관문으로 들어옵니다.
엘리베이터에 타 맨 위층에 내리더니, 5분도 안 돼 다른 층에서 나타납니다.
손에는 들어올 땐 없던 택배 상자가 들려있습니다.
아파트를 돌면서 광고 전단지 붙이는 일을 하던 50대 남성.
지난달 2일부터 최근까지 함께 일하던 아내와 충청권 아파트 10여 곳에서 26차례에 걸쳐 택배 물품을 훔쳤습니다.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택배 상자를 옥상으로 가져간 뒤, 내용물만 가방에 숨겨 CCTV가 없는 계단으로 도망가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주로 영양제와 의류, 세제와 방향제 등 160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경찰은 배달된 택배물을 바로 집 안으로 들여 놓거나 무인 택배함을 이용하라고 권장했습니다.
[김진호/청주청원경찰서 형사3팀 : "택배물을 직접 수령하시거나 별도의 관리자가 있는 곳으로 수령하시되 불가피한 경우에는 택배물을 신속히 집안 내부로 들여놓는(것이 좋습니다)."]
경찰은 절도 전과가 있는 남편은 구속 송치했고, 아내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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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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