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공개 예상된다" 혼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프렐류드' 제원 공개

사진 : 혼다 프렐류드 콘셉트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혼다가 개발 중인 차세대 전동화 스포츠카 '프렐류드(PRELUDE)'의 일부 제원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혼다는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3에서 전동화 모델로 새롭게 태어난 스포츠카 '프렐류드(PRELUDE)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사진 : 혼다 프렐류드 콘셉트

당시 모빌리티쇼에 참석한 야마가미 토모유키 혼다 R&D 자동차 부문 자동차 개발 센터 LPL 총괄 엔지니어는 프렐류드 콘셉트에 대해 "2040년까지 100% 전동화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혼다가 선보이는 하이브리드의 마지막 단계로,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양산형 프렐류드에는 어코드 및 시빅 하이브리드와 같이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는 2.0리터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로 구성돼 시스템 합산 출력 207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혼다 프렐류드 콘셉트

전체적인 외관은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전투기와 같은 느낌의 일반적인 스포츠카와 달리 하늘을 활강하는 글라이더의 성격과 깨끗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300mm, 전폭 1,790mm, 전고 1,300mm, 휠베이스 2,575mm다.

혼다 프렐류드는 이르면 오는 2025년 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