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특명에 세븐일레븐 ATM 매각…하이마트도?

류선우 기자 2024. 2. 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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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그룹에선 안 되는 사업을 정리하는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첫 움직임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나왔는데, 일부 사업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타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류선우 기자, 우선 세븐일레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롯데는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ATM 사업부(옛 롯데피에스넷)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는 앞서 2017년에도 해당 사업을 팔려고 했지만 난항을 겪자 코리아세븐에 흡수합병시켰습니다. 

코리아세븐 측은 "편의점업 본질에 집중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리아세븐은 미니스톱을 인수한 지난 2022년 적자 전환한 뒤 지난해 3분기 누적 223억 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앵커] 

신동빈 회장이 앞서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공언했는데 현실화되는 분위기네요? 

[기자] 

신 회장은 최근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성장 영역으로 사업 교체를 추진하고 부진한 사업은 매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세븐일레븐 외에도 실적이 부진한 유통 부문의 다수 계열사가 구조 개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하이마트가 그중 하난데, 지난 2012년 1조 2천억 원대에 인수했지만 현재 롯데하이마트 코스피 시가총액은 2500억 원이 채 안 됩니다. 

이와 함께 사모펀드와 공동 투자한 가구업체 한샘과 골프장 사업도 부진한 상황인데요, 롯데는 지난해 김해 CC를 메가스터디에 600억 원대에 팔기도 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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