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수익률도 뛰어넘어" 심상치 않은 2인자 이더리움, 가격 상승 전망 분석

"비트코인 수익률도 뛰어넘어" 심상치 않은 2인자 이더리움, 가격 상승 전망 분석

사진=나남뉴스

최근 2주 동안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기준, 이더리움은 안정적으로 1820달러를 상회하며 주말 내내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9만 6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14일간의 움직임을 보더라도 이더리움은 15.7% 상승을 기록했지만, 비트코인의 12% 상승률을 웃돌며 예상보다 낮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의 거래량 또한 하루 평균 70억 달러 이상으로 활발한 시장 참여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러한 상승세는 이더리움의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프로토콜 단순화"를 위한 새로운 제안을 발표한 이후 더욱 도드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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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린은 "비트코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단순함"이라며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유사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기술적 변경보다는 이더리움 프로토콜의 구조적 단순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테린의 제안은 이더리움의 기술적 발전과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전환점을 암시하고 있기에 투자자들은 향후 이더리움이 어떤 철학과 구조를 택할지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해당 발언은 현재 이더리움의 복잡한 상태 관리와 실행 레이어 구조에 대한 기존의 비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부테린의 발언에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록스트림 CEO 아담 백은 "이미 10년 전부터 같은 말을 반복해왔는데도 부테린은 여전히 깨닫지 못했다"라며 이더리움의 복잡한 상태 관리 시스템과 지분증명(PoS) 기반 채굴 보상 구조에 문제를 제기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이더리움 2천만 달러 추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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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담 백은 최근 발생한 바이비트(ByBit) 지갑 해킹 사건을 예로 들면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의 구조가 하드웨어 지갑에서의 검증을 어렵게 만든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암호화폐 주요 인물들의 신랄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시장은 오히려 가격 안정성과 매수세 증가로 반응하며, 그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갔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이더리움 매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약 201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1만 955개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블랙록이 보유한 이더리움의 총액은 7400만 달러에 달하게 됐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시장에 점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이더리움이 장기적인 자산으로서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부테린의 제안이 단순한 기술적 변경을 넘어 이더리움의 미래에 대한 철학적 전환을 의미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해당 제안은 이더리움이 향후 어떤 방향성을 택할지를 고민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시장은 그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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