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색조화장 쓸 땐…친구와 공유금지·세안 필수
색조 화장을 시작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면서 청소년들이 색조화장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공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청소년 학생들이 색조 화장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27일 안내했다.
우선 청소년기에는 피부가 얇고 예민해 색조 화장은 가급적을 피하는 것이 좋다. 색조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부모가 자녀에게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논의돼 왔다.
왕성한 호르몬 분비로 쉽게 피지가 쌓이는 청소년 피부는 색조 화장품의 성분에 의해 모공이 막히기 쉬워 색조 화장 후 세안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친구들과 함께 사용할 경우 제품이 변하거나 오염될 가능성이 있어 지양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화장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 시 손 청결 유지, 화장도구 깨끗하게 관리, 사용 후 뚜껑을 바르게 꼭 닫기, 직사광선을 피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기 등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식약처는 꾸준히 과학적인 위해 평가를 수행하고 해외 사용 사례 등을 근거로 색조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색소, 사용 부위, 한도를 지정하고 있었다. 이를 어기는 경우 화장품법에 따라 처분 또는 고발 조치를 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화장품 유형별 안전 사용정보를 꾸준히 제공해 소비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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