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철권 신화 ‘아슬란 애쉬’, 21일 한국 대회 출전
오랜 세월 동안 한국과 일본 양강구도를 이루던 철권씬에 파란을 몰고 온 나라 파키스탄. 그 파키스탄의 철권 영웅 아슬란 애쉬가 오는 21일 코어에이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TWT 챌린저 이벤트 ‘업라이징 2023’에 출전합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한 아슬란 애쉬 선수는 EVO 2019에서 한국과 일본의 숱한 강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습니다. 파키스탄이라는 또 하나의 철권 강국이 세계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죠. 이후로 쭉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아슬란 애쉬 선수는 철권7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철권월드투어 ‘TWT 2023’에서도 1930점으로 종합 포인트 1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아슬란 애쉬 선수가 21일과 22일 양일간 코어에이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업라이징 2023’에 출전합니다. ‘업라이징 2023’은 TWT 2023의 챌린저 이벤트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어에이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플레이가 바로 떠오를 한국의 철권 프로게이머와 유명 플레이어를 비롯한 75명의 선수가 참가 등록을 마친 상황입니다. 일본의 치쿠린 선수나 태국의 북 선수 등 해외 프로게이머의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아슬란 애쉬 선수 역시 참가 등록이 되어 있죠.
마스터급 대회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참가 선수들의 면면, 그리고 그 선수들이 보여줄 치열한 대결은 마스터+급 대회 이상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개최하는 만큼, 철권7을 즐기고 있다면 참가를 고려해봐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언제 아슬란 애쉬 선수와 그의 플레이를 직관할 기회가 또 오겠습니까? 업라이징 2023은 현재 Start.gg(아래 링크)를 통해 참가 접수 중입니다.
https://www.start.gg/tournament/uprising-2023-korea-tekken-7-offline-challenger-tournament/details
한편, 코어에이 스튜디오는 이번 업라이징 2023을 끝으로 장소 이전을 위한 휴무에 들어갑니다. 22일에는 프리게임을 즐길 수 있는 건 물론, 8강 이후 경기의 현장 직관이 가능하므로, 대회 참가가 부담스러운 플레이어라면 이때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격투게임 바에서의 대회 직관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테니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