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 아침, 낮에는 여전히 덥다… 일교차 주의

홍다영 기자 2024. 9.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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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은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최고 28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23일 아침 최저 기온을 11~21도, 낮 최고 기온을 22~28도로 예보했다.

서울은 아침 최저 16도, 낮 최고 27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낮아지며 쌀쌀하겠다"며 "낮에는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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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한 시민이 부채로 햇빛을 가리며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아침·저녁은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최고 28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가을과 여름이 동시에 느껴지는 날씨는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아침 최저 기온을 11~21도, 낮 최고 기온을 22~28도로 예보했다. 서울은 아침 최저 16도, 낮 최고 27도로 전망된다. 대전과 부산은 각각 최저 17·21도, 최고 26·27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낮아지며 쌀쌀하겠다”며 “낮에는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고 했다.

올해 본격적인 가을 날씨는 다음 달 중순 전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학적 가을은 일평균 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간 뒤 다시 올라가지 않는 첫날을 의미한다. 서울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평균 9월 29일에 기상학적 가을이 찾아왔다.

한반도는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차가운 동풍(東風)이 불고 있다. 날씨는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는 이날 오전까지 5㎜ 비가 오겠다. 전라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은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서해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은 풍랑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과 경상, 제주 해안을 중심으로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다”며 “해안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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