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코스피 전망 '극과 극’…네카오 다시 한번 주목받을 수 있을까

현재 매크로 경제는 둔화되고 있으며, 매출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016년과 2017년의 반도체 시장 상황과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당시 반도체 시장은 큰 성장을 보였으나 2017년 10월에 정점을 찍고 하락했습니다. AI 반도체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반도체 주도력이 지속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주도주가 변동성을 보일 때 주변 테마들이 각광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반기 시장은 반도체 주도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실적 장세가 소멸되면 새로운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고용 모멘텀의 둔화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용 시장이 양호한 상태에서도 실업률이 상승하면 주식시장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기 마련입니다. AI와 같은 혁신 기술이 등장하더라도 소비력이 약화되면 수요가 둔화될 수 있습니다. 현재 고용지표의 둔화는 미국 주식시장에 위험 신호로 작용하고 있으며, 과거 패턴과 일치합니다. 반면, KOSPI는 반도체 동력으로 인해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KOSPI가 미국 주식시장의 갭을 메울 수 있습니다. 투자 전략으로는 채권과 소프트웨어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NAVER와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이 유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의 전환 사이클에서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큽니다.

상반기 동안 화장품 업종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으며, 중국 브랜드의 등장으로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이후 화장품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과 2차 전지 업종도 실적 신뢰도가 회복되면 하반기에 레벨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합니다. NAVER와 카카오는 국내 시장에서의 한계와 해외 시장에서의 도전 과제를 안고 있지만, AI 서비스와 광고 수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습니다. NAVER는 AI 서비스를 통해 광고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으며, 해외 상장과 성장성 재평가를 통해 저평가된 주가를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B2C 분야보다는 B2B 분야에서 가시성과 수익성이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 경기와 금리 인하 사이클이 광고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큰 수익을 거둔 이유는 막대한 광고 덕분이었습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있지만, 정치 이벤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트럼프 당선 후에도 시장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며, 브렉시트 이후에도 시장은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정치 이벤트보다는 큰 흐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시장의 방향성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며, 투자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바이든이 당선되면 시장은 평탄하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