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훌쩍 떠나고 싶은 날, 책으로 떠나는 여행 에세이 5권
여행이 당장 어렵다고 해도 마음만큼은 어디든 떠날 수 있잖아요. ✈️
그런 순간을 채워줄 다섯 권의 여행 에세이를 소개해 드릴게요.
바쁜 일상 속에서 문득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그리 멀리 가지 않아도 책을 펼치는 순간 마치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
예를 들어 가족과 함께 떠나는 해외 자유여행의 이야기에서 따스함을 느끼기도 하고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소소한 일상과 현지의 문화를 담아낸 에세이도 있어요.
이 책들을 읽다 보면 단순히 멋진 풍경을 상상하는 것만이 아니라 작가가 느낀 감정과 삶의 조각들이 글을 통해서 고스란히 전해져 와요💙
마치 길 위에서 만난 낯선 장소가 우리에게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듯이
이 책들은 우리 마음속에 작은 자유와 휴식을 선물해 줄 거예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꿈꾸지만 실현하기는 쉽지 않는 가족 해외 자유여행, 이 책은 그 꿈을 이뤘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가치와 여행 중 작은 갈등들을 따뜻하게 풀어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가족과의 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져서 읽는 내내 따뜻한 여운이 남았다.
어느 날 여행이 속삭였다
황인선 지음 / 여행마인드(TBJ여행정론) 펴냄
사회초년생으로서 흔들리고 있던 나에게 위로가 된 책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여행 에세이인 줄 알았지만, 작가님의 삶이 녹아 있는 깊이 있는 이야기였다.
세계여행은 아직 모르겠지만, 새로운 도전을 할 용기가 생겼다. 힘들 때마다 이 책을 꺼내 읽고 싶다.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
꼬맹이여행자 지음 / 행복우물 펴냄
매력적인 정세랑 작가의 여행 에세이. 뉴욕, 아헨, 오사카, 타이페이,
그리고 런던을 여행하면서 일기 형식으로 쓴 기록인데 엄청 재미있게 간접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과거로 돌아가 딱 한잔의 커피를 마실 수 있다면 아마도 어딘가를 여행하면서 먹었던 커피일 것이다.”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정세랑 (지은이)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여행에 관한 책은 매번 날 설레게 한다.
그런데, 여성 카피라이터가 쓴 이 여행 에세이는 왠지 날 차분히 생각하게 만든다.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 만큼 화려하지도,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처럼 철학적이지도 않지만,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모든 요일의 여행
김민철 지음 / 북라이프 펴냄
어쩌면 여행에세이에서 듣고 싶은 얘기는
그 나라의 유명명소가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가보다
그 나라의 소소한 일상, 그 나라의 문화를 더 듣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김동영 지음 / arte(아르테)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