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금세대의 마지막’ KDB-루카쿠, 벨기에 월드컵 명단 포함

정지훈 기자 2026. 5. 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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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황금세대의 마지막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 티보 쿠르투아 등 핵심 선수들이 벨기에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벨기에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과거 에당 아자르, 빈센트 콤파니,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이 이끌던 '황금세대' 시절과 비교하면 무게감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벨기에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 특히 황금세대의 주역인 더 브라위너, 루카쿠, 쿠르투아 등이 여전히 대표팀에 있고, 제레미 도쿠, 레안드로 트로사르 등 유럽 빅 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한때 '황금 세대'라 평가받은 벨기에다. 더 브라위너를 비롯해 아자르, 루카쿠, 쿠르투아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여러 국제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4강 진출에 성공, 3-4위 결정전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3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후 성적은 영 신통치 않다. 황금 세대 일원들의 노쇠화로 인해 기량이 급감했고, 이들의 뒤를 이을 만한 재목들은 등장하지 못했다. 결국 벨기에는 유로 2020 8강 진출을 시작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했고, 유로 2024에선 16강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찬란하게 빛났던 황금 세대가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

벨기에의 부진은 최근까지 이어졌다. 유로 2024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도메니코 테테스코 감독의 임기는 계속됐고, 결국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사건이 제대로 터졌다. 리그A 3조에 편성된 벨기에는 첫 경기에서 이스라엘을 3-1로 꺾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1무 4패). 결국 3위를 기록하며 UNL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위치해 강등당할 위기에 처하자 테테스코 감독은 경질됐다.

테테스코 감독의 후임으로는 뤼디 가르시아가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는 30년 넘게 감독 생활을 이어왔기에 경험이 풍부하다. 1994년 아마추어 무대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08년 프랑스 릴의 지휘봉을 잡으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는 2010-11시즌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을 거두며 더블을 달성했고, 이 과정에서 아자르를 발굴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후에는 AS로마, 올림피크 마르세유, 올림피크 리옹, 알 나스르, 그리고 나폴리 등을 거치며 굵직한 무대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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