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기아의 유럽 전용 해치백 X씨드가 2차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한 예상 렌더링이 공개되면서,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다.

외신 오토에볼루션에 포착된 X씨드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인해 마치 신차처럼 보일 정도다. 전면부와 측면, 후면까지 빈틈없이 가려진 채 테스트되고 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기아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스타맵 LED 헤드라이트’가 새롭게 적용된다는 점이다. Y자형 LED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기아 특유의 세련된 그릴 디자인이 유지됐다.

전면 디자인과 매칭되는 후면부 테일램프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적인 형상의 테일램프가 테일게이트에서 범퍼, 후측면 패널까지 연결되며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새로운 범퍼와 디퓨저도 스포티함을 한층 강화한다.
범퍼 중앙에는 대형 공기 흡입구가 자리했고, 양옆에는 스포티한 트림과 에이프런을 적용해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차체 하단부의 플라스틱 클래딩은 크로스오버의 특성을 살리며 그대로 유지됐다.
파워트레인 면에서도 큰 변화가 예고된다. 기존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대부분 적용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라인업에 합류할 예정이다.

기아 X씨드는 2019년 첫 데뷔 이후 2022년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이번이 두 번째 디자인 변경이다. 2026년 중반 유럽에서 공식 공개될 예정이며, 기존과 마찬가지로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 정도면 신차 수준이다”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X씨드의 변화는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X씨드는 유럽 전용 모델로, 국내에서는 만나볼 수 없다. 대신 비슷한 포지션의 니로나 스토닉 등을 통해 기아의 크로스오버 디자인 철학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