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올릴 수도 있다” 유가 폭등, 코스피 직격…2%대 하락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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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그동안 증시를 받쳤던 유동성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내 스멀스멀 생겨나는 모양새다.
간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1% 넘게 내려앉은 영향이 컸다.
유가 상승으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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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축소 우려에 韓증시 직격탄
2% 넘게 밀리며 5700선으로 후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워싱턴 연준 이사회 건물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 중 잠시 입을 다물고 있다. [AP]](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ned/20260319101604238wgwf.jpg)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국제유가 상승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그동안 증시를 받쳤던 유동성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내 스멀스멀 생겨나는 모양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63.63포인트(2.76%) 떨어진 5761.40으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림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46억원, 17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8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1% 넘게 내려앉은 영향이 컸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8.11포인트(1.63%) 급락한 4만6225.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1.39포인트(1.36%) 떨어진 6624.70, 나스닥종합지수는 327.11포인트(1.46%) 주저앉은 2만2152.42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사우스 파르스의 가스전을 폭격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뛰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이날 배럴당 107.38달러로 전장 대비 3.8% 올랐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6.32달러로 전장 대비 0.1% 상승했다.
유가 상승으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파월 의장은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일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우리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반도체 투톱도 이날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3.12% 떨어진 20만2000원, SK하이닉스는 3.79% 밀린 10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현대차(-3.30%), LG에너지솔루션(-1.43%), SK스퀘어(-2.54%)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이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25.26포인트(2.17%) 내린 1139.12로 출발해 2%대 내림세가 지속되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0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3억원, 436억원 매도 우위다.
에코프로(-1.75%), 알테오젠(-0.56%), 에코프로비엠(-2.09%) 등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주가 약세인 가운데 펩트론(3.81%)은 오르고 있다.
유가 상승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 후퇴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환율은 20원 넘게 폭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1.9원 오른 1505.0원에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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