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눈으로도 본다…3월 3일 개기월식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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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잠기는 개기월식이 다음 달 3일 밤 펼쳐진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일은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과 맞물려 더욱 특별하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아리스토텔레스는 월식을 관측하다가 달에 드리운 그림자가 지구의 그림자이며, 그림자를 통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 달이 지구 본영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면 부분월식(부분식)이라고 하며, 달이 지구 본영 속에 완전히 놓이면 개기월식(개기식)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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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정월대보름에 펼쳐지는 개기월식
동쪽 하늘이 트인 곳에서 맨눈으로 관찰 가능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잠기는 개기월식이 다음 달 3일 밤 펼쳐진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일은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과 맞물려 더욱 특별하다. 한국천문연구원 예보에 따르면 날씨만 받쳐준다면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개기월식 관찰이 가능하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아리스토텔레스는 월식을 관측하다가 달에 드리운 그림자가 지구의 그림자이며, 그림자를 통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월식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달은 해가 지기 전인 오후 6시 18분에 떠오르고, 오후 6시 49분 48초부터 부분식이 시작된다. 개기식은 오후 8시 4분에 시작돼 오후 9시 3분 24초까지 약 1시간동안 이어진다. 월식의 하이라이트인 최대식은 오후 8시 33분 42초다. 이때 달은 동쪽 하늘 고도 약 24도에서 가장 깊은 붉은빛을 띨 것으로 보인다. 개기식은 오후 9시 3분 24초에 종료되며 부분식은 오후 10시 17분 36초에 끝이 난다.
개기식이 진행되는 동안 달은 평소의 은빛 대신 어둡고 붉은 색조로 변한다.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이 굴절·산란되며 푸른빛은 흩어지고 붉은빛만 달에 닿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기월식의 달을 흔히 ‘블러드문(Blood moon)’이라 부른다. 대기 중 미세먼지나 구름 상태에 따라 붉은 정도가 달라져, 같은 월식이라도 색감은 매번 다르다. 따라서 달의 색감에 따라 지구의 대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기월식은 정월대보름과 겹치면서 더욱 특별해졌다. 정월대보름에 개기월식이 벌어지는 것은 1990년 2월 10일 이후 36년 만이다. 가족과 이웃이 모여 한 해의 복을 비는 날, 밤하늘에서는 지구·달·태양이 정확히 일렬을 이루는 우주의 정렬이 펼쳐지는 것이다.

장소: 동쪽 하늘이 트인 곳이면 충분하다. 도시에서도 맨눈으로 관측 가능하다.
시간: 달은 오후 8시 전후부터 가장 극적인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식은 오후 8시 33분 42초다. 이때 달의 고도가 약 24도로 동쪽 하늘에서 관측 가능하다. 개기식 시작인 오후 8시 4분부터 오후 9시 3분 24초까지 약 1시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
장비: 쌍안경이나 소형 망원경이 있다면 달 표면의 음영 변화를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다.
사진: 삼각대 사용, ISO는 중간값부터 시작해 노출을 여러 컷으로 나눠 시도하면 성공률이 높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월식은 2028년 12월 31일이다. 2028년 7월 7일에는 부분월식이 예정돼 있다.
지구의 그림자는 본그림자와 반그림자로 나눌 수 있다. 본그림자는 그림자의 중심 지역에 해당하며, 본그림자 안에서는 태양 빛에 완전히 가려진다. 반면 반그림자는 그림자의 외곽지역에 해당하며, 이때 달은 태양 빛의 일부밖에 받지 못한다.
달이 반영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반영월식이 시작된다. 반영월식이 일어나는 동안 달은 모양은 그대로지만 미세하게 어두워진다. . 달이 지구 본영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면 부분월식(부분식)이라고 하며, 달이 지구 본영 속에 완전히 놓이면 개기월식(개기식)이라고 부른다. 개기월식 때 달이 검붉게 보이기 때문에 종종 ‘블러드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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