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ws1.kr/local/daejeon-chungnam/5681400
이들은 2024년 12월 15~16일 대전 서구 탄방동 자신의 집에서 친딸 C 양(2)을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B 씨는 생후 25개월된 C 양에게 일반 이유식 대신 매운 라면의 소스인 ‘불닭 소스’를 티스푼 2분의 1가량 먹였다.
매운 소스가 얼굴에 묻은 C 양이 울자 아버지 A 씨가 씻기기 위해 화장실에 데려갔는데 이 과정에서 C 양의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C 양은 후두부에 붉은 멍이 생겼지만 부부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고 심지어 약병에 소주를 넣어 먹이기도 했다.
이들은 자정이 넘어가도록 아이를 방치하다 C 양이 더 이상 울지 않자 16일 오전 1시 6분께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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