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실용 외교라고 하지만 고립 외교로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재명 정권 외교·안보 노선, 어디로 가는가' 토론회를 열어 "기회를 버리는 외교를 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대한민국이 과연 나토 정상들과 굳건한 자유민주주의 동맹·연대를 만들 수 있을지 걱정과 우려가 많이 들었다"며 "이재명 정부의 외교 기조가 어디로 갈 것인지 우려가 큰 시기"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 대통령의 나토 회의 불참에 대해 "아쉽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통일 분야 노선이 국민들을 올바른 길로 데려가고 있는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재명 정권은 실용 외교라고 하지만 실기 외교"라며 "방향이 없다. 온탕과 냉탕을 왔다 갔다 하고 갈팡질팡, 오락가락하는 외교를 실용 외교로 포장한다 한들 어느 나라가 믿어주겠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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