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메시 후계자' 만든다...바르사, 야말 '장기 계약+연봉 대폭 인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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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과 장기 재계약을 맺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야말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그를 잡아두는 게 목표다. 구단은 야말의 발전과 엄청난 영향력을 인지하고 있다. 이미 그의 위상을 반영한 '메가톤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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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과 장기 재계약을 맺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야말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그를 잡아두는 게 목표다. 구단은 야말의 발전과 엄청난 영향력을 인지하고 있다. 이미 그의 위상을 반영한 '메가톤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야말의 현재 연봉은 150만 유로다. 내년 7월 18세가 되는 야말은 상당한 연봉 인상을 받을 것이며 계약 기간 역시 기존 2026년에서 2030년 여름까지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향후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야말은 2007년생 스페인 출신 유망주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해 4월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했다. 당시 나이는 15살 9개월 16일에 불과했다. 다만 2022-23시즌에는 데뷔 후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 주전급 멤버로 도약했다. 스페인 라리가 37경기(선발22, 교체15)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터뜨렸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10경기를 뛰며 2도움을 올렸다. 자연스럽게 야말의 가치는 폭등했다.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재계약을 체결했고, 바이아웃 10억 유로(약 1조 4,625억 원)를 추가했다.
야말은 올여름 스페인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유로2024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제외하고 6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스페인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에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야말은 새 시즌 정식 1군에 합류했다. 그리고 야말이 바르셀로나의 등번호 10번을 받을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야말은 이를 거절했다. 아직 등번호 주인인 안수 파티가 팀에 있기 때문에 그를 존중하는 의미였다.
대신 등번호 19번을 받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뒤 처음에는 등번호 30번을 달았고, 얼마 뒤 19번으로 변경했다. 3년 동안 해당 번호를 달고 뛰었고 호나우지뉴가 떠난 뒤 10번을 달았다. 메시의 대표적인 번호가 10번이지만 그와 연관이 있는 19번을 받은 야말이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한편 야말의 에이전트인 멘데스는 이러한 가치를 반영해 주급 인상을 요구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역시 해당 제안을 수락하면서 곧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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