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濠 핵잠함 구입에 "美·英·濠, 잘못되고 위험한 길 걸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가 미국으로부터 핵추진 공격용 잠수함을 구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14일 "미국, 호주, 영국이 자국의 지정학적 사리사욕을 위해 더 잘못되고 위험한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호주, 영국, 미국의 약자인 AUKUS를 언급하며 이 협정은 군비 경쟁을 부추기고, 국제 핵 비확산 체제를 손상시키며 지역 안정과 평화를 해치는 전형적 냉전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최근 미국·영국·호주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완전히 무시한 채 자국의 지정학적 사리사욕을 위해 잘못되고 위험한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군비경쟁 부추기고 지역안정·평화 해치는 냉전적 사고"
"핵 확산 위험 심각…NPT 목적 위반" 되풀이 주장
[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호주가 미국으로부터 핵추진 공격용 잠수함을 구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14일 "미국, 호주, 영국이 자국의 지정학적 사리사욕을 위해 더 잘못되고 위험한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호주, 영국, 미국의 약자인 AUKUS를 언급하며 이 협정은 군비 경쟁을 부추기고, 국제 핵 비확산 체제를 손상시키며 지역 안정과 평화를 해치는 전형적 냉전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최근 미국·영국·호주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완전히 무시한 채 자국의 지정학적 사리사욕을 위해 잘못되고 위험한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샌디에이고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함께 18개월 된 핵 파트너십을 환영하며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항해 호주가 더 은밀하고 능력 있는 핵추진 잠수함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바이든은 핵추진 잠수함들에 어떤 종류의 핵무기도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앨버니지 총리도 핵잠함 구입이 최근 몇 달 동안 개선된 중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그러나 AUKUS가 "핵 확산의 심각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며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목적을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왕 부장은 "3국은 최고 핵 비확산 기준을 준수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속임수일 뿐이며, 3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를 지지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민수 子 윤후, 美 명문대 합격…마이클 조던 동문 된다
- '최민환과 이혼' 율희 "혼자 사는 모든 부분 만족"
- 안문숙, 8세연하 임원희와 핑크빛 기류 "올해 결혼운"
- 19살때 납치돼 14년간 성노예…"수천번 강간 당해"
- 무속인 된 박철, 전처 옥소리와 똑 닮은 딸 공개
- 이용식, 딸 신혼여행 따라갔다가 "욕 바가지로 먹어"
- 걸그룹 리브하이 레아,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과 결혼
- 여에스더, 73억 강남 자택 공개…"빚 많이 내서 샀다"
- 허웅 前 여친 측근 "업소녀 아냐…마약 투약했던 건 사실"
- '미달이' 김성은, 오늘 결혼 "예비신랑은 용기 주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