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김민주의 시즌 2승이냐, 신유진의 첫 우승이냐 [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이예원(22)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달아 매서운 샷을 휘두르며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
이예원은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597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고,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를 지켰다.
공동 2위인 김민주(23), 신유진(23·이상 6언더파 138타)을 5타 차로 멀찍이 따돌렸다.
2라운드 1번홀(파5) 1.8m 버디로 시작한 이예원은 5번홀(파3) 3.8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고, 8-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특히 9번홀(파4)은 10.5m 버디 퍼트로 홀아웃했다.
후반 들어 11번홀(파5) 3.4m, 12번홀(파4) 1.6m 버디를 보탠 후, 17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갔다.
이틀 동안 줄기차게 내린 빗속에서 35번째 홀까지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친 이예원은 35개 홀에서 13개 버디를 잡아내며 13언더파를 찍었다.
그러나 2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4) 더블보기가 옥에 티였다. 그린 옆 러프에서 시도한 칩샷이 짧아 프린지에 떨어진 뒤 1.7m 보기 퍼트도 들어가지 않았다.
이예원은 비록 실수가 있었지만, 이날 다른 선수들과 타수 차이를 벌렸다.
이예원은 2022년 KLPGA 투어 데뷔 후 지난 3년간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단독 5위(2022년), 공동 3위(2023년), 우승(2024년)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번 주에도 이틀 연달아 단독 1위 자리를 차지하며 2연패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예원은 지난달 초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정상을 밟으며 KLPGA 투어 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달 iM금융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김민주는 이후 참가한 3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을 추가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왔다.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한 계단 올라섰다.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신유진은 후반 1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았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추가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하루 새 33계단 도약하면서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다만, 10번홀부터 시작한 신유진은 후반 7번 홀까지 보기 없이 8타를 줄였으나, 막판 8번홀(파5)과 9번홀(파4) 연속 보기로 마무리했다.
이예원과 김민주, 신유진은 11일 진행되는 최종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출발 시각은 오전 11시 4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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