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두산 새 증권신고서 제출시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기대"

정혜인 hi@mbc.co.kr 2024. 9. 12.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두산그룹의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 철회와 관련해 "두산이 향후 새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때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수렴된 상태에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12일) 오전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열린 토론' 이후 기자들과 만나 "두산 경영진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신설법인 등 각 계열사를 포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진심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두산그룹의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 철회와 관련해 "두산이 향후 새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때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수렴된 상태에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12일) 오전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열린 토론' 이후 기자들과 만나 "두산 경영진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신설법인 등 각 계열사를 포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진심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이전에는 감독당국과 두산이 페이퍼 중심으로 소통했다면, 앞으로는 기업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문제의식을 두산과 소통해 생산적으로 업무가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두산그룹의 사업구조 개편계획이 소액주주 이익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일자 금감원은 두 차례에 걸쳐 두산 측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고, 이에 지난달 말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이번 사태로 국내에서 지배주주 중심의 인수·합병이 어려워지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기업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게 구조 개편을 노력하는 것은 도와드려야 하는 일"이라며 "다만 그동안은 이 과정에서 경영진이 시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시장과 소통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6264_3645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