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 사태' 김봉현 도피 조력 혐의 지인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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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팔찌를 끊고 잠적한 라임자산운용(라임)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그의 지인 2명이 구속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관계자 A씨와 김 전 회장의 지인 B씨를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구속했다.
A씨는 2020년에도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인물로 알려졌다.
B씨도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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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봉현, 지난 11일 결심공판 전 도주
2020년에도 도피 도왔던 지인 구속
차명폰 제공해 전기통신사업 혐의도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전자팔찌를 끊고 잠적한 라임자산운용(라임)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그의 지인 2명이 구속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관계자 A씨와 김 전 회장의 지인 B씨를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구속했다.
A씨는 2020년에도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김 전 회장에게 차명폰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도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스타모빌리티, 수원여객 등과 관련해 1000억원대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지난 11일 전자팔찌를 끊고 잠적했다. 당일 결심공판이 예정돼 있었으나, 김 전 회장이 도주하면서 재판은 연기됐다.
검찰은 여전히 김 전 회장을 추적 중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운 것으로 의심되는 조카 C씨를 비롯한 조력자들에 대한 수사 진행하고 있다. C씨는 김 전 회장 실종 당일 함께 차를 타고 팔당대교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범인도피죄의 경우 친족은 처벌할 수 없어, 검찰은 C씨를 체포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12일 C씨의 서울 자택에서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에 들어간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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