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2025년형 LC 모델을 공식 공개하며 고급 스포츠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강화했다.

이번 모델은 외관 디자인부터 섀시 개선, 엔진 성능, 최신 기술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선보이며 주행 경험의 완성도를 높였다.

미국 시장에서 올가을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한국 출시는 아직 미정이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능을 높인 엔진 라인업과 핸들링 개선

2025년형 LC는 두 가지 엔진 옵션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한다.

첫 번째 옵션은 5.0리터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471마력과 함께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루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4초 만에 도달한다.

이 옵션은 강력한 성능과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호하는 운전자에게 적합하다.

두 번째 엔진은 3.5리터 V6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총 34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 하이브리드 모델은 CVT 변속기를 통해 부드럽고 효율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고출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운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외관과 내장: 럭셔리와 스포티함의 조화

이번 LC는 새로운 외관 컬러로 '이리듐(Iridium)'이 추가되었다.

이 고급스러운 실버 톤 컬러는 비스포크 빌드 패키지를 통해 제공되며, 컨버터블 모델에서는 레드와 블루 컬러의 소프트탑과 조합할 수 있어 개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카본 도어 실 플레이트가 새롭게 적용돼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장 디자인은 알칸타라와 고급 가죽으로 마감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핸드 스티치 디테일로 정교함을 극대화했다.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대시보드에 새틴 메탈릭 포인트가 더해져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으로 완성된 사용자 경험

2025년형 LC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간편하게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실시간 내비게이션, 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고급 스포츠카의 특징인 정교한 주행 성능과 더불어, 현대적인 기술과 편의 기능이 탑재된 점은 렉서스의 차별화된 전략을 보여준다.

2025년형 렉서스 LC는 미국 시장에서 올가을 판매를 시작하며, 기본 가격은 약 10만 425달러(한화 약 1억 3,500만 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렉서스의 기존 스포츠카 모델들이 한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만큼, LC 2025년형 모델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