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200만 원 올라도 산다?" 신형 그랜저 풀체인지 미친 옵션 수준

현대자동차의 대표 세단 **그랜저(GN8)**가 드디어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2026년 초 출시가 유력한 가운데, 최근 예상 렌더링과 제원 정보가 유출되며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한 세대 교체를 넘어, 이번 변화는 ‘제네시스와의 경계’를 허물 정도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현행 모델보다 약 200만 원이 오를 가능성이 크지만, 추가되는 사양과 고급화 전략을 고려하면 소비자 만족도는 오히려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가격 올라도 무조건 산다”는 반응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이유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이번 풀체인지의 핵심 포인트다. 3.5L 가솔린, 2.5L 가솔린, 1.6L 터보 하이브리드, 3.5L LPG, 그리고 2세대 PHEV까지 총 5가지 옵션이 예상된다. 특히 PHEV 모델은 도심에서는 전기차처럼, 장거리에서는 하이브리드처럼 활용할 수 있어 ‘가장 합리적인 전동화 선택지’로 평가된다.

디자인 변화는 그야말로 제네시스급이다. 전면부에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되고, 슬림해진 헤드램프와 넓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차체는 더 낮고 길게 다듬어져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동시에 갖춘다. 단순히 40~50대만의 차가 아니라, 3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적인 포인트다.

후면부 역시 최신 현대차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일자형 픽셀 테일램프와 매끈한 루프라인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감각을 강화했다. 특히 예상 렌더링에서 강조된 입체감 있는 범퍼 라인은 G80을 연상케 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네시스 부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내는 이번 풀체인지의 ‘진짜 승부처’다.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며, 대형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실내 전체 분위기를 주도한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 전자식 기어 셀렉터, UV 자외선 살균 기능이 있는 센터 콘솔, 무드 조명과 연동되는 터치 인터랙션까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경험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안전·편의사양 역시 플래그십급이다. HDA2, 스마트 크루즈, 자동 차선 변경 보조, 증강현실 HUD,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첨단 ADAS가 대거 포함된다. 여기에 OTA 업데이트가 지원돼 시간이 지날수록 차량의 기능이 개선되는 ‘살아 있는 세단’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소재와 감성 품질도 크게 개선된다. 고급 나파가죽, 퀼팅 패턴, 리얼 우드와 알루미늄 트림이 적용되며, 2열 공간은 레그룸 확대와 전동식 시트 조절 기능으로 고급 세단에 걸맞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는 패밀리카뿐 아니라 비즈니스 세단으로서의 가치를 동시에 높여준다.

흥미로운 건 시장 포지셔닝이다. 기존 그랜저는 ‘국민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했지만, 이번 풀체인지는 한 단계 더 올라가 제네시스 G80과 직접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가격은 G80보다 여전히 낮게 책정될 전망이라, ‘실속형 럭셔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다. 북미와 중동 시장에서 ‘합리적인 프리미엄 세단’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전동화 모델 라인업과 경쟁력 있는 가격은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결국 2026년형 그랜저 풀체인지는 단순히 모델 체인지가 아니라, 현대차 브랜드 전체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제네시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 국산차만의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시선은 이제 하나로 모인다. “과연 양산형 그랜저가 예상만큼 고급스럽게 나올까?”라는 질문이다. 만약 지금 공개된 정보와 렌더링이 현실이 된다면, 그랜저는 다시 한 번 ‘국민 세단’을 넘어 ‘국민 럭셔리 세단’의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