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 세계에서 가장 먼저 소식 접한 스웨덴 화가는?

김태호 기자 2024. 10. 14.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설가 한강(54)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아 '한강 신드롬'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벨위원회에 공개된 한강 초상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벨위원회는 노벨상 수상 때마다 수상자 이름과 초상화를 함께 공개한다.

엘메 헤드는 2012년 노벨 위원회 아트 디렉터로 합류하고 2014년부터 매해 노벨상 수상자들의 초상화를 그려왔다.

과거 노벨위원회는 수상자의 실물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지만 고화질 사진이 많지 않았다고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니클라스 엘메헤드가 초상화를 작업하는 모습. /니클라스 엘메헤드 제공

소설가 한강(54)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아 ‘한강 신드롬’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벨위원회에 공개된 한강 초상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벨위원회는 노벨상 수상 때마다 수상자 이름과 초상화를 함께 공개한다. 노벨위원회 초상화는 검은 윤곽선을 또렷이 그린 후 금빛 물감으로 음영을 불어넣는 게 특징이다. 해당 그림들은 스웨덴 화가이자 노벨위원회 아트 디렉터 니클라스 엘메헤드 작품이다.

엘메 헤드는 2012년 노벨 위원회 아트 디렉터로 합류하고 2014년부터 매해 노벨상 수상자들의 초상화를 그려왔다. 과거 노벨위원회는 수상자의 실물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지만 고화질 사진이 많지 않았다고 한다. 엘메헤드 또한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의 경우 저화질 카메라로 찍은 해상도 낮은 사진이 많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초상화는 수상 발표와 동시에 공개된다. 이 때문에 엘메헤드는 경우 언론과 대중보다 먼저 수상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과거 인터뷰에서 엘메헤드는 노벨위원회가 언제 수상자를 알려줬는지에 대해서는 답을 하진 않았다. 다만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우크라이나 여성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경우 단 40분 만에 초상화를 완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