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역대급으로 망해버린 ‘뮌헨 레전드’... 맨유에서 쫓겨난 썰 공개→무리뉴도 인정 “후회하는 일 중 하나”

남정훈 2024. 4. 2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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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인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유에서 쫓겨난 이야기를 들려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받은 대우에 대해 이미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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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인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유에서 쫓겨난 이야기를 들려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받은 대우에 대해 이미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2014/15 시즌이 종료된 후 무려 14년간 500경기를 뛴 뮌헨을 뒤로하고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 하지만 슈바인슈타이거는 급격한 경기력 저하와 끊임없는 부상으로 인해 맨유에서 실패하게 된다.

2017년에 맨유를 떠나 2019년에 은퇴를 선언한 슈바인슈타이거는 최근 게리 네빌과 함께한 스카이벳의 더 오버랩 에피소드에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게 된 자신의 대우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내 생일이었던 다음 날, 나는 캐링턴으로 걸어 들어갔고, 존 머토프가 그곳에 있었는데 그가 ‘당신은 라커룸에 들어가면 안 된다. 무리뉴가 그렇게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아무런 경고도 없었다. 그냥 거기 서서 그렇게 말했다. 그런 말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이어서 16세 이하 팀과 훈련하러 갈 때 축구화와 훈련 장비를 가져다 달라고 누군가에게 부탁해야 했다고 밝혔다.

슈바인슈타이거는 "그래서 나는 유소년들의 라커룸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16세 이하 팀과 함께 훈련했다. 그[머토프]에게 내 훈련 장비와 클리트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해야 했다. 오후에 그[무리뉴]와 미팅을 가졌다. 그는 내가 부상을 당했을 때 독일 의사들과 함께 재활을 했기 때문에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해 주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반 할이랑은 문제없이 했었는데, 그게 맨유 보드진에서는 좋게 안보였던 것 같다. 그때 나는 맨유에서 굉장히 행복했었고, 다시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었다. 그래서 U-16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기로 맘을 먹었다. 다른 동료들도 내 생황에 대해서 아무것도 못 들었었다. 그들도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는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최근에 이 문제에 대해서 말했지만 무리뉴는 2017년에 이미 슈바인슈타이거를 대하는 방식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무리뉴는 “그는 내가 그에게 한 일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는 선수 범주에 속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선수로서 그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고, 프로로서, 한 인간으로서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좋은 사람, 좋은 프로, 훈련에 좋은 영향을 끼쳤던, 아주 좋은 영향을 끼쳤던 그가 그리울 것이다. 나는 슈바인슈타이거에게 했던 행동을 매우 후회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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