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 치고 비빔밥 먹고…'K-문화' 제대로 즐긴 비텔로 감독

이예원 기자 2026. 1. 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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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한복판에서 쪼르르 앉아서 달고나 뽑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정후 선수도 보이죠. 샌프란시스코 선수와 감독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유쾌한 만담을 쏟아냈는데요.

그 현장을 이예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미국 대학 야구를 평정하고 왔다는 샌프란시스코 새 감독도 비석치기 앞에선 좀처럼 맥을 못 춥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감독님부터. 떨리세요? {아니거든!}]

[토니 비텔로/샌프란시스코 감독 : 준비됐지?]

감독이 자존심을 회복한 건 뜻밖의 종목.

달고나에서 삼각형 모양을 깔끔하게 뽑아내곤 뿌듯하게 웃어 보입니다.

이정후는 딱지치기에서 그나마 체면을 지켰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끝! 내일 봅시다, 여러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감독님 딱지치기 헛스윙이 인상적이어서.]

시금치와 참기름, 계란프라이까지 먹음직스러운 비빔밥을 만들 때도 왁자지껄, 유쾌한 수다는 계속됐습니다.

[토니 비텔로/샌프란시스코 감독 : 이정후 선수는 요리보다 타격을 잘한다는 걸 알게 됐네요.]

유격수 아다메스도 최현석 셰프의 능숙한 소금 뿌리기도 곧잘 따라하며 한국 문화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윌리 아다메스/샌프란시스코 : 예상치 못하게 한국에서 많은 분이 알아봐 주셨어요.]

서울 한복판에서 이뤄진 이정후와 비텔로 감독의 첫 만남.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토니 비텔로/샌프란시스코 감독 : 이정후는 스윙이 정말 좋고 리듬감도 있습니다. 야구 집안에서 자라기도 했죠.]

이정후는 오는 3월 WBC 출전 의지를 보이며 다음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WBC) 참가하게 된다면 미국 넘어가서 훈련하고 시범경기 뛰다가 아마 일본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상취재/이현일 : 영상편집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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