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머스탱 풀체인지의 엔진 사양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머스탱은 새롭게 설계된 2.3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5.0리터 V8 엔진으로 운영되며, 최대 507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머스탱은 세련된 외관과 실내가 특징이다. 국내 출시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포드 수석 엔지니어는 '신형 머스탱의 5.0리터 V8 엔진은 역대 최고로 놀라운 자연흡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형 머스탱 기본형에는 새롭게 설계된 2.3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이 얹어졌다. 최고출력 319마력, 최대토크 48.3kgm로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이 향상됐다.
2.3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은 새로운 모듈식 파워 실린더 엔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통합 배기 가스 재순환 및 트윈 스크롤 터보 차저 기술, 포트 및 직접 분사 시스템 등을 갖췄다. 신형 머스탱 GT에는 구조적으로 개선된 4세대 5.0리터 V8 코요테 엔진이 적용됐다.
신형 머스탱 GT는 최고출력 487마력, 최대토크 57.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머스탱 GT와 비교해 최고출력이 30마력 상승했다. 신형 머스탱 다크호스는 쉘비 머스탱을 제외한 최상위 트림이다. 5.0리터 V8 코요테 엔진은 포드 퍼포먼스팀에서 재조정해 성능이 강화됐다.
신형 머스탱 다크호스의 최고출력은 507마력, 최대토크는 57.7kgm다. 쉘비 머스탱을 제외한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자연흡기 V8 엔진이다. 전 트림에서 6단 수동변속기 혹은 10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머스탱 GT의 6단 수동변속기에는 레브 매칭 기능이 추가됐다.
한편, 머스탱 풀체인지는 1964~1970년대에 제작된 과거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실내에는 12.4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2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 등이 탑재됐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음성 인식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