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뎀벨레, 야말에 "많은 트로피 딸 것" 덕담… 비니시우스와 180도 다른 품격

202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우스만 뎀벨레(28)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지만, 그와 준우승자 라민 야말(18)의 품격 있는 행동이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과거 발롱도르를 둘러싼 논란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선보였습니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공식전 49경기 33골 13도움이라는 눈부신 기록을 세우며 팀의 4관왕을 이끌었고, 야말, 모하메드 살라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생애 첫 발롱도르를 수상했습니다. 아쉽게 2위에 머문 야말은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공식전 55경기에서 18골 21도움을 기록하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의 아버지 무니르 나스라위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야말이 발롱도르를 받지 못한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뎀벨레와 야말은 달랐습니다. 뎀벨레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야말은 나이에 비해 굉장히 성숙한 기량과 인성을 갖췄다. 앞으로 발롱도르를 많이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심 어린 덕담을 건넸습니다. 야말 역시 시상식에서 뎀벨레가 수상자로 호명되자 시상대로 다가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발롱도르 2위였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의 태도와 180도 다른 모습입니다. 당시 비니시우스와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들은 수상 결과에 불만을 품고 시상식에 불참했습니다. 이후 비니시우스는 "그들은 나를 묻어버리고 폄하하려 했다"며 발롱도르 시스템을 비판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