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까지만 해도 방출 후보였는데…한 달 동안 3골 2도움 폭발!→이달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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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상승세 중심에 있는 하피냐가 스페인 라리가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하피냐가 뛰어난 활약으로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8월 한 달 동안 바르셀로나는 4경기에서 전부 승리했는데 중심엔 3골 2도움을 생산한 하피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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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의 상승세 중심에 있는 하피냐가 스페인 라리가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하피냐가 뛰어난 활약으로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하피냐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그는 아바이, 비토리아, 스토르팅 CP 등에서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스타드 렌 시절부터였다. 2019-20시즌 30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하피냐의 잠재력을 알아본 팀은 리즈 유나이티드였다. 2020-21시즌 도중 하피냐를 노렸고 영입에 성공했다. 적응 시간은 필요 없었다. 하피냐는 31경기6골 9도움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2021년 10월 생애 처음으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상승세는 이어졌다. 2021-22시즌 36경기 11골 3도움을 몰아쳤다. 자연스레 빅클럽이 하피냐에게 관심을 가졌다. 첼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이 영입전에 나섰지만 최종 승자는 바르셀로나였다.
하피냐의 바르셀로나 입단 의지가 대단했다. 첼시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그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원했다. 하피냐는 "어릴 적 꿈이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었다. 첼시의 제안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호나우지뉴가 뛸 때부터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하피냐가 2022-23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첫 시즌엔 50경기 10골 12도움을 만들었다. 다만 경기력이 기복이 있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지난 시즌엔 37경기 10골 13도움을 생산했으나 다른 공격 자원과 경쟁에서 다소 밀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하피냐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 유명 팀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도 그를 노린다는 보도였다.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를 겪고 있기에 이적시킬 가능성도 존재했다. 그러나 하피냐는 잔류를 택했다.
선택은 대성공이다. 하피냐는 라리가 개막전 발렌시아와 경기부터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2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부전에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경기력이 좋았다.
3라운드 라예 바요카노를 상대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진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선 커리어 첫 번째 해트트릭을 포함해 3골 1도움을 몰아쳤다. 각종 매체에선 하피냐를 향해 평점 10을 부여하기도 했다.
8월 한 달 동안 바르셀로나는 4경기에서 전부 승리했는데 중심엔 3골 2도움을 생산한 하피냐가 있었다. 결국 그는 활약을 인정받아 라리가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뒤 처음 받는 이달의 선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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