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4회 불발’ 황희찬, 에버턴전 평점 5점 혹평...“토트넘전 다시 벤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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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4라운드로 향한다.
울버햄튼은 전반 34분 황희찬이 라르센 패스를 받아 왼발로 슈팅했지만 상대 수비에 저지당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에버턴을 상대로 고전했다. 이번 주말에 다시 벤치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좌측에서 뛰었는데 공을 잘 점유하지 못했고 마크 트레버스를 위협하지 못했다"고 평점 5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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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울버햄튼이 4라운드로 향한다. 그러나 황희찬은 웃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리그에서는 5연패로 부진하지만, EFL컵에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버턴을 차례로 꺾고 4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황희찬, 라르센, 아리아스가 스리톱을 형성하고 중원엔 안드레, 벨레가르드, 무네트시가 자리했다. 백4는 부에노, 크레이치, 부에노, 도허티가 구성했고 골문은 존스톤이 지켰다.
에버턴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오브라이언의 패스를 바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넘어갔다. 에버턴이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19분 디블링의 오른발 슈팅은 골문 우측으로 벗어났다. 전반 22분에는 오브라이언이 크로스를 올렸지만 바리의 헤더가 왼쪽으로 빗나갔다.
울버햄튼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24분 크레이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벗어났다. 에버턴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6분 오브라이언이 보낸 패스를 킨이 오른발로 마무리했지만 존스톤 골키퍼가 선방했다.
울버햄튼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29분 크레이치 패스를 아리아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트래버스 골키퍼에게 막혔다. 흘러나온 볼을 무네트시가 오른발로 슈팅하면서 골문을 갈랐다. 울버햄튼은 전반 34분 황희찬이 라르센 패스를 받아 왼발로 슈팅했지만 상대 수비에 저지당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에버턴이 먼저 변화를 줬다. 바리, 알카라스 대신 베투, 듀스버리-홀이 들어갔다. 에버턴이 땅을 쳤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너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울버햄튼도 후반 5분 안드레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높게 떴다.
울버햄튼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3분 황희찬이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후 벨레가르드 패스를 받아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했지만 높게 벗어났다. 에버턴은 이후 디블링, 맥닐을 빼고 은디아예, 그릴리쉬를 투입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23분 황희찬, 라르센을 불러들이고 고메스, 아로코다레를 들여보냈다.
울버햄튼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고메스가 찔러준 패스를 아로코다레가 가볍게 띄운 것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결국 울버햄튼 승리로 마무리됐다.
황희찬은 68분을 소화하면서 슈팅 4회를 날렸지만 모두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키패스, 드리블-크로스 성공도 없었다. 패스 성공률 80%, 그라운드 경합 승리 4회(시도 7회), 피파울 2회, 태클 2회, 클리어링 2회 등을 기록했다.
혹평이 이어졌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에버턴을 상대로 고전했다. 이번 주말에 다시 벤치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좌측에서 뛰었는데 공을 잘 점유하지 못했고 마크 트레버스를 위협하지 못했다"고 평점 5를 부여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도 평점 6.5를 부여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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