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말하지 말아야 할 6가지

면접을 볼 때 정직함이 항상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거짓을 말하는 것은 더더욱 해서는 안 될 행동이지만 노련한 구직자라면 자신에게 이로운 쪽으로 말하고, 득이 되지 않을 이야기라면 굳이 꺼내지 않습니다. 면접에서는 자신이 채용될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면접에서 말하지 않아야 하는 7가지 항목에 대해 소개합니다.


너무 짧은 근무 기간

이력서는 자신을 브랜딩하는 마케팅 문서입니다. 여기에 자신이 했던 모든 일을 종합적으로 나열할 필요는 없는데요. 너무 짧은 근무 이력까지 모두 입력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일한 기간이 두 달인 사실을 언급하는 순간 면접관은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해고되었거나, 동료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거나, 다른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 궁금해하는 것이죠. 꼭 부정적인 이유가 아니라도 경력을 쌓을 만한 기간이 아니라면 굳이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계절별이나 분기별 단기 채용이 아니라면 짧았던 근무 기간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 학업 계획

필요에 따라 석사 학위는 고용주에게 훌륭한 성취로 어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학업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고용주에게 채용될 이유를 잃게 되는데요. 면접관에게 곧 학위를 취득할 계획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저는 1년 이내에 직장을 그만 두고 싶습니다”라고 선언하는 것과 같습니다. 근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시간대에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과정이라면 이 부분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지나친 전 직장 험담

면접관은 구직자들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면접 중에 이전 직장에서 겪었던 일들을 험담처럼 늘어놓거나 골치 아픈 직장생활이었다는 듯이 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전 직장이나 상사에 대한 험담을 일방적으로 들어야 하는 면접관들은 해당 언급에 대해 신뢰를 갖지 않습니다. 오히려 구직자를 함께 일하기 어려운 사람이거나 모든 직장의 스트레스를 피하려고만 하는 불합리한 사람으로 판단할 수 있죠.


과도한 커리어 욕심

면접에서 ‘채용만 되면 바로 승진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라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은 위험합니다. 면접관에게 야심찬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하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채용자는 이를 ‘해당 직무에서 일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위험 신호’로 보게 됩니다. 채용 담당자는 적어도 1년 이상 머무를 사람을 뽑고 싶어합니다. 해당 직무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 혹은 빠른 시간 안에 승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쓸 사람을 고용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업무와 무관한 목표

프로그래머의 직책을 위해 면접을 보는 상황에서 먼 훗날 케이터링 사업을 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말하는 것만큼 하지 않아야 할 행동이 있을까요? 해당 직책에 어울리지 않는 먼 미래의 꿈을 공유하려는 충동을 억제해야 합니다. 면접관은 지원자가 현재 맡고 있는 직무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지원자의 목표와 부합하는지에 대해 듣고 싶어합니다. 먼 미래의 꿈이라는 이유로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거나 다른 일을 결정할지도 모른다고 말하면 채용의 확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합니다.


너무 많은 면접 경험

채용 확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분야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는 구직자들이 있습니다. 기회를 위해 다양한 옵션을 두고 탐색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면접에서 이를 언급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어떤 산업에서 일하고 싶은지 혹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확실하지 않은 지원자를 채용하고자 하는 담당자는 없습니다. 채용 담당자들이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고, 목표를 위해 일관된 노력을 해 온 구직자들을 선호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