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의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이하 세닉 E-테크)`가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최근 세닉 E-테크의 국내 1회 충전주행거리 인증 정보가 공개됐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세닉 E-테크의 주행거리는 상온 기준 복합 443km로 나타났다.

준중형 세그먼트 전기차, 세닉 E-테크. 르노 그룹의 전기차 전용 AmpR 미디움(Mediu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국산 배터리로 분류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세닉 E-테크의 주행거리는 상온 기준으로 복합 443km, 도심 465km, 고속 417km이며, 저온 기준 복합 312km, 도심 269km, 고속 364km로 나타났다.

외관 디자인은 르노의 최신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누벨 R(Nouvel R)` 로고 및 새로운 시그니처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역동적인 분위기와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선사할 것으로 주목된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은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해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전면부에는 주간주행등 아래쪽에 에어커튼이 자리해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고, 또한 후면 범퍼 양쪽의 조각된 라인은 공기 저항을 분산시켜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한다.

특히 전면부 로고는 작은 다이아몬드 패턴 속에 자연스럽게 위치하고 있으며, 빛의 각도에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는 독특한 효과로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한다. 이러한 패턴은 그릴 상단의 헤드램프와 맞물려 세련된 시각적 통일감을 형성하며, 차량에 접근하는 순간 시작되는 환영 시퀀스는 탑승자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또한 후면 테일램프는 서로 마주 보는 2개의 화살표 형태로 디자인되어 차체가 넓어 보이는 시각적 감각을 더한다. 여기에는 마이크로 광학 기술이 적용되어 조명이 켜졌을 때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주목된다.

실내 공간은 최신 디지털 기술과 공간 활용성이 돋보이는 분위기다. 르노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오픈R 링크(OpenR 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12인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함께, 운전석 앞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다.
또한 친환경 소재 활용도 주목할만하다. 시트와 대시보드, 도어 패널에는 재활용 소재가 적극 사용됐으며, 가죽 대신 친환경 직물과 바이오 기반 재료를 적용해 지속 가능성이 강조됐다.


한편, 르노 세닉 E-테크는 2024년 초 유럽 시장에 출시되어 패밀리용 전기차로서 유럽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에는 `2024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세닉 E-테크는 오는 2025년 중순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