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이 안 된다!” 경차 값에 7인승? 르노 트라이버 가격 진짜 실화냐

르노 트라이버
이게 정말 현실이라고?

자동차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르노가 인도에서 공개한 신형 트라이버(Triber)가 단돈 999만원부터 시작하는데, 무려 7인승 미니밴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경차 한 대 살 돈으로 7명이 탈 수 있는 차를 살 수 있다니, 이게 말이 되나?

요술주머니의 정체

전장 3,991mm, 전폭 1,739mm의 경차급 크기에 어떻게 7명이 탈 수 있을까? 트라이버의 비밀은 바로 모듈식 시트 구조에 있다. 3열 시트를 완전히 탈착할 수 있어서 필요에 따라 5인승으로도, 7인승으로도 자유자재로 변신한다.

르노 트라이버 실내

3열을 빼면 무려 625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이 나온다. 주말에 캠핑 갈 때 짐 걱정은 끝이다. 이런 아이디어를 누가 생각했을까? 르노의 발상력이 정말 대단하다.

가격이 진짜 미친 거 아냐?

인도 현지 기준으로 기본 트림이 629,995루피(약 999만원)부터 시작한다. 최상위 트림도 916,995루피(약 1,465만원) 선에서 끝난다. 우리나라 캐스퍼 가격이 1,395만원부터 시작하는 걸 생각하면 정말 충격적이다.

르노 트라이버 외관
성능은 어떨까?

1.0리터 3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서 최고출력 72마력, 최대토크 96Nm를 낸다. 솔직히 말하면 고속도로에서는 좀 답답할 수 있다. 하지만 도심 주행이나 가족 나들이 용도로는 충분하다.

변속기는 5단 수동 또는 5단 AMT(자동화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AMT는 연비는 좋지만 반응이 좀 느릴 수 있으니 참고하자.

옵션도 알차다

안전 장비도 6개 에어백, ESC, 전방 센서, 타이어 공기압 경고 시스템까지 꽉 채웠다. 가격 대비 정말 알차게 구성했다.

르노 트라이버 측면
국내 출시 가능성은?

한국에 들어온다면 얼마나 받을까? 안전 기준이나 배출가스 규정 때문에 2,000만원 초중반까지는 올라갈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이다.

다자녀 가정, 소상공인, 캠핑족들에게는 정말 혁신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주차 공간이 좁은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작은 크기에 많은 인원을 태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결론: 진짜 요술주머니가 맞다

경차급 크기에 7인승, 천만원대 가격까지. 트라이버는 정말 상식을 깬 차다. 물론 성능이나 고급감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실용성과 가성비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르노가 국내 시장에도 이 “요술주머니”를 가져올지 정말 기대된다. 만약 들어온다면 미니밴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 같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