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답만 말한 면접자, 수상하다 했는데”…뭐든 속이는 ‘이것’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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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으로 뭐든지 속일 수 있습니다."
21세의 청년 창업자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클루엘리(Cluely)'가 530만 달러(약 71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클루엘리는 시험, 면접, 영업, 통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속임수'를 쓸 수 있도록 돕는 AI 도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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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리, 500만불 시드 투자받아
시험·면접에 영업 통화까지
AI가 실시간으로 정답 제시
CEO “AI 도움 받는 것도 능력”
![클루엘리 이정인 CEO가 자신의 X에 게재한 광고 [사진=X]](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2/mk/20250422100018349zcgz.png)
21세의 청년 창업자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클루엘리(Cluely)’가 530만 달러(약 71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클루엘리는 시험, 면접, 영업, 통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속임수’를 쓸 수 있도록 돕는 AI 도구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브라우저 내 보이지 않는 창을 통해 질문에 대한 실시간 답변이나 요약 정보를 AI로부터 받아볼 수 있다. 이 기능은 면접관이나 시험 감독관에는 보이지 않아, 사실상 AI 부정행위를 가능하게 한다.
이 논란의 중심에는 정인 로이 리(한국이름 이정인)와 닐 샨무감이라는 21세 공동 창업자가 있다. 둘 다 컬럼비아대 출신으로, 해당 AI 도구를 통해 코딩 면접을 속이려다 학교 측으로부터 징계받았고, 결국 자퇴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든 도구는 ‘인터뷰 코더(Interview Coder)’라는 이름으로, 개발자 채용 면접 시 코드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해주는 AI였다.
이 앱은 코딩 문제가 화면에 나타나는 즉시 이를 감지하고, 브라우저에 표시되지 않게 캡처한 후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처음에는 글로벌 IT 기업의 코딩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한 도구로 개발됐다.
실제로 리 CEO는 아마존, 메타 등 대형 기술기업의 온라인 테스트를 이 도구를 통해 통과했고 인턴십 오퍼까지 받았다. 그는 아마존과의 면접 과정에서 이 도구를 사용하는 장면을 직접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했고, 해당 영상은 SNS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NBC에 따르면 리 CEO는 아마존의 오퍼를 최종 거절했으며, 다른 기업은 AI 도구 사용 사실이 알려지자 채용을 철회했다.
이후 이 도구는 확장돼 현재의 ‘클루엘리’가 탄생했다. 회사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클루엘리는 단순 코딩 시험을 넘어, 다양한 부정행위 수요에 맞춰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두고 “계산기나 맞춤법 검사기처럼, 처음에는 비난받았지만 결국 표준이 될 기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공개한 클루엘리의 홍보 영상에서는 리 CEO가 레스토랑에서 데이트 중 AI의 도움을 받아 나이와 예술 지식에 대해 거짓말하는 장면이 묘사됐다. 이 영상은 화제를 모으는 데는 성공했지만, 블랙미러식 미래를 연상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리 CEO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 중심 시스템의 낡은 규칙을 바꾸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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