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수탉' 공격에 딸 얼굴에 상처…기름에 튀겨버린 英 엄마

박효주 기자 2023. 1. 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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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로 키우던 수탉이 딸의 얼굴을 쪼는 등 공격하자 기름에 튀겨 먹은 여성의 행동이 논란이다.

글을 본 이들은 "아무리 그래도 키우던 닭을 잡아먹냐", "닭이 딸을 쪼기 전 막지 않고 뭐했냐", "반려동물로 키우는 닭은 음식이 될 수 없다는 걸 알지 않느냐", "너무 슬프다" 등 메건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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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건 슈미트 페이스북

반려동물로 키우던 수탉이 딸의 얼굴을 쪼는 등 공격하자 기름에 튀겨 먹은 여성의 행동이 논란이다.

반려 닭20일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반려 닭을 튀겨 먹은 메건 슈미트에 대해 보도했다.

메건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마침내 그것이 일어나고 말았다. 우리 집 뒷마당의 비열한 수탉 헤이헤이가 아기를 공격했다"고 적었다. 이어 "운이 좋아서 더 큰 피해를 보진 않았지만, 0.5인치만 더 가까웠으면 딸은 한쪽 눈을 잃었을 것"이라고 했다.

닭은 딸의 몸집만 한 크기였으며 발톱은 길고 날카로웠다. 닭에게 공격당한 딸은 이마와 눈 주변, 목 부분에 깊게 패는 상처를 입었다.

메건은 프라이팬 위 기름에 튀겨지는 조각난 치킨너깃과 이를 먹는 딸의 모습을 사진 찍어 올리면서 "헤이헤이 너깃"이라고 적었다. 알고 보니 이 치킨너깃은 반려 닭 헤이헤이를 죽여 튀긴 것이었고, 메건은 이 사실을 당당히 인정했다.

해당 글은 화제가 됐고 누리꾼 비난이 쏟아졌다. 글을 본 이들은 "아무리 그래도 키우던 닭을 잡아먹냐", "닭이 딸을 쪼기 전 막지 않고 뭐했냐", "반려동물로 키우는 닭은 음식이 될 수 없다는 걸 알지 않느냐", "너무 슬프다" 등 메건을 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사람들이 항상 닭을 먹는다는 것을 알지만, 당신의 아이를 공격했다는 이유로 죽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는 메건의 행동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동물을 죽이고 먹는 것이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 "농장에서 살아보지 않았다면 말도 마라", "아이를 공격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 "반려동물을 요리하고 먹는 건 메건의 자유" 등 메건을 옹호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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