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대장 출신 이주빈, 겁없는 절벽 다이빙→내숭없는 먹방 반전(텐트밖)[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주빈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10월 17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이하 '텐트 밖은 유럽') 1회에서는 이탈리아 남부 소도시 바리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칭 타칭 캠핑 전도사 라미란은 이날 이번 여행에서 세 가지를 공약했다. 단식, 명상, 잘 씻기였다. 지난 시즌 한가인, 류혜영, 조보아와 떠난 여행에서 너무 먹기만 한 것 같아 요즘 소셜 계정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 레시피를 공부 중이라고. 또 필라테스를 한 지 거의 4개월이 됐고 명상에 빠져 있다며 아침마다 명상이나 요가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지난 여행에서 씻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 화제를 모은 라미란은 "사실 그렇게 안 씻지는 않았는데 땀을 안 흘렸으니까 굳이 매일 샤워할 필요는 없었다. 근데 세수는 했다"며 억울해했다. 이어 "이번엔 좀 더울 것 같아서 원하지 않아도 씻지 않겠냐"고 너스레 떨었다.
라미란은 이번 여행을 앞두고 "멤버들간 호흡을 걱정이 안 되는데 다 말라깽이더라. 쟤들이 텐트나 들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고 했지만, 이주빈은 사전 만남에서부터 반전미를 드러냈다. 이주빈은 라미란이 "집 좀 친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깔짝깔짝 했다. 오토 캠핑장에서 한 10번 해봤나. 얼마 안 됐다. 2년 정도"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거기다가 운전도 좋아하는 편이었다.
이주빈은 제작진에게 "원래 어렸을 때부터 모르는 동네 가서 탐험하고 외로운 골목대장(이었다). 혼자 돌아다녔다. 보통 저와 놀지 말라고 그랬단다. 제가 지붕 타고 그러니까. 맨날 땅 파고 지하수가 나오니까. 놀이터에 땅을 얼마나 깊게 파면 수도관 지나가고 (그랬다)"고 과거를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여행을 떠난 네 사람은 바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굉장히 다급하게 뜀박질을 했다. 밤 11시 50분에 도착한 탓에 렌터카 사무실이 문을 닫을까 봐 허겁지겁 공항 안을 달리게 된 것. 다행히 폐장 5분을 남기고 세이프 한 네 사람은 무사히 예약해놓은 렌터카를 받았다. 이들은 밤 늦게 도착한 만큼 첫날밤은 숙소에서 잠을 청하기로 하고 한밤중 미로 같은 골목길을 헤맨 끝에 새벽 2시 반 숙소 입성에 성공했다.
약 4시간 눈을 붙이고 일어난 네 사람은 숙소 밖으로 나가 물과 과일 등을 샀다. 이어 이탈리아 출장을 다녀온 남편이 아침에 먹는 에스프레소 맛을 자랑해 부러웠다는 곽선영의 제안으로 커피바로 커피를 마시러 갔다. 이들은 야무지게 세수 안 한 얼굴로 기념 셀카까지 촬영하곤 첫 캠핑장으로 향했다.
이들의 첫 캠핑장은 광활한 아드리해를 품은 바다 뷰 캠핑장이었다. 도구도 가리지 않고 돌로 팩을 박는 이주빈의 활약상 덕에 서둘러 텐트를 친 이들은 비치웨어로 환복하고 바로 바다로 향했다. 이는 라미란의 로망이었다. 소셜 계정에서 작지만 물이 맑은 스폿에서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게 항상 너무 부러웠다고.
바다에 도착한 네 사람은 아름다운 경치 맑은 물에 감탄했다. 수영이 일상이라 웬만하면 튜브를 쓰지 않는 유럽 사람들 틈에 당당히 튜브를 끼고 합류한 이들은 바로 물놀이를 시작했다. 냅다 서로에게 물을 끼얹고 차가운 물에 몸을 깊이 담근 뒤 여유롭게 수영도 즐겼다. 라미란과 곽선영은 "나 유럽에서 수영한다", "너무 행복해. 이래도 되나?"라며 행복해했다.
그러던 중 이탈리아 배우들과의 만남도 이뤄졌다. 문제는 의사소통 불가. 이탈리아인은 "저 사람은 '종이의 집' 배우"라고 알려줬지만 못 알아들은 라미란과 멤버들은 그저 웃음만 지었다. 특히 이주빈은 한국판 '종이의 집' 출연자였지만 신기한 인연을 몰라보고 그냥 보내 아쉬움을 남겼다.
다이빙이 로망이었던 이주빈은 수영 초보지만 용기 있게 절벽 다이빙에 도전했다. 그리고 이주빈은 망설임 없이 물로 1초도 고민 없이 용감하게 뛰어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문어 버거를 먹으러 간 이주빈은 마음이 급해 살벌한 칼질과 함께 내숭 없는 한입 가득 먹방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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