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대기 줄였다”.. 신차 2배 빨리 받는 ‘이 옵션’ 인기 폭발
신차 출고 대기 기간 단축
하이브리드, 여전히 긴 대기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신차 출고 대기 기간 단축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각했던 신차 출고 적체 현상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의 대부분 차량은 과거 몇 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던 납기 기간이 1~3개월 내외로 줄었다. 이는 반도체 공급난 완화와 생산 효율 증대 덕분이다.
다만 일부 차종,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여전히 긴 대기 기간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과 전동화 시스템을 동시에 탑재한 만큼,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일부 옵션과 사양 선택을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조차 대기 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여전히 긴 대기
12월 현대차 납기 일정에 따르면 대부분 모델은 2~3개월 안에 출고가 가능하다. 특히 가솔린 SUV 모델은 대기 기간이 짧다. 코나는 하이브리드가 2.5개월, 투싼과 싼타페의 하이브리드는 각각 2.5개월과 3개월 정도의 대기 기간이 필요하다.
반면 세단 라인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대기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무려 10개월의 긴 대기 기간이 필요해 내년 가을쯤에나 받을 수 있다. 이는 동일 모델의 가솔린 사양(3개월)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은?
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도 특정 옵션 선택으로 대기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반떼 하이브리드 N 라인은 기본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대기 기간이 절반 수준인 5개월로 단축된다. N 라인은 고성능 모델과 비슷한 외장 디자인과 감성 패키지를 제공하며, 69만~100만 원 추가 비용으로 선택 가능하다.
이외에도 일부 상용차와 전동화 라인업에서는 하이브리드가 내연기관보다 더 빠르게 출고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스타리아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디젤(3.5개월), LPG(4.5개월)보다 짧은 1개월 만에 받아볼 수 있다.
전동화 모델과 상용차도 주목
전기차와 수소차는 대체로 짧은 대기 기간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각각 3주, 고성능 아이오닉 5 N은 1개월 내로 출고가 가능하다. 넥쏘는 2주일이면 출고가 완료되며, 포터 전기차와 LPG 모델도 즉시 출고가 가능한 사양이 많다.
이처럼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모델의 대기 기간을 줄이는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는 만큼, 신차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옵션과 트림 선택이 중요해졌다. 구매 전 충분한 정보와 전략적 선택으로 원하는 차량을 더욱 빠르게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