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1천800년 전 로마 시대 도시 유적 발굴

김상훈 2023. 1. 25. 1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집트 남부 룩소르에서 1천800년 전 로마 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거용 도시 유적이 발굴됐다고 현지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최고유물위원회 무스타파 와지리 위원장은 "이 유적은 룩소르의 나일강 동안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중요한 도시 유적"이라고 말했다.

고대 이집트 왕국의 수도(테베)였던 룩소르에서는 파라오들의 무덤과 신전, 장제전 등 엄청난 규모의 유물이 발굴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룩소르에서 발굴된 1천800년전 로마시대 도시 유적. [이집트 관광유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집트 남부 룩소르에서 1천800년 전 로마 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거용 도시 유적이 발굴됐다고 현지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최고유물위원회 무스타파 와지리 위원장은 "이 유적은 룩소르의 나일강 동안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중요한 도시 유적"이라고 말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유적지에서는 다수의 주거용 건물과 비둘기 등이 서식하도록 만든 타워 형태의 구조물도 발견됐다.

이집트 룩소르 도시 유적에서 발굴된 도기와 도구 및 화폐 [이집트 관광유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유적지 내부에서는 도기와 도구들 그리고 동으로 만들어진 로마 제국의 화폐들도 나왔다.

고대 이집트 왕국의 수도(테베)였던 룩소르에서는 파라오들의 무덤과 신전, 장제전 등 엄청난 규모의 유물이 발굴됐다.

2021년에는 3천 년 전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도시 유적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

meol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