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최근 남평구교 밑 체육공원에서 가족 16팀, 30여명 어린이와 함께 제2회 ‘너랑 나랑 함께 놀이’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너랑 나랑 함께 놀이는 지역 아동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놀이 프로그램으로 나무 놀잇감을 활용한 오감체험, 아동권리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텐트와 빈백도 마련해 가족들이 야외에서 휴식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평일엔 바빠 아이와 시간을 보내지 못했는데 놀이를 즐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아동의 놀 권리는 물론 가족과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운영될 너랑 나랑 함께 놀이도 많은 관심 바라며 아동의 놀이 수요에 맞는 나주시만의 놀이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너랑 나랑 함께 놀이는 28일 나주이화학교, 29일 빛가람 전망대 앞 잔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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