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PF 인사이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본PF 7500억 책임준공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투시도 /사진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7월 경기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분양에 나선다. 7500억원에 달하는 본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까지 사용승인을 얻겠다는 책임준공을 약정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281-21번지에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816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민간임대주택이다. 시행사는 호원동임대주택조합으로 신한자산신탁에 시행을 위탁했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호원동임태주택조합은 메리츠증권 주관으로 7500억원 한도의 본PF 약정을 체결해 사업비를 조달했으며 구성은 트랜치A1 3000억원, 트랜치A2 3000억원, 트랜치B 1500억원 등이다. 대출은 4월30일 실행됐으며 2028년 4월28일 만기를 맞는다.

메리츠증권은 대출금 확보를 위해 유동화전문회사를 설립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등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회룡역파크뷰분양제일차가 트랜치A1 금액 중 1200억원을, 회룡역파크뷰임대제일차가 트랜치A2 금액 중 1200억원을, 회룡역파크뷰임대제이차가 트랜치B 금액 중 600억원을 약정했고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대출금을 조달하고 있다.

각각의 유동화증권은 대출 기간 내 4회에서 12회까지 차환발행된다. 메리츠증권은 유동화에 대해 사모사채 매입확약을 약정하며 차환구조가 끊이지 않도록 했다. SPC는 유동화증권 중 일부라도 매수인이 확보되지 않아 발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모사채를 발행하며 이를 메리츠증권이 매입한다.

현대건설이 본PF 만기까지 사용승인을 득해야 하는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해 본PF가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책임준공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시행사의 본PF 채무 전액을 인수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2023년 11월1일 수주해 2026년 6월30일 준공 목표다. 작년 말 기준 도급액은 3845억원, 완성공사액은 1390억원으로 이에 따른 공정률은 36.15%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1816가구 중 6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타입별 가구는 △59㎡A 50가구 △59㎡B 109가구 △59㎡C 43가구 △84㎡A 382가구 △84㎡B 40가구 △84㎡C 50가구 등이다. 일반분양 가구는 전부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가 위치한 호원동은 의정부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서울 경계까지 직선거리로 약 3㎞면 닿는다. 교통은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는 회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두 정거장이면 서울 도봉산역으로 진입한다.

특징으로 층간소음 저감 기술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이 적용된다. 슬래브 두께를 늘리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삽입해 층간소음의 주범인 중량충격음(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는 바닥구조다. 이밖에 대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로 피트니스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키즈플레이룸 등이 들어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준서울 생활권이며 인근에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며 "GTX-C노선 등 다양한 교통 호재와 브랜드 프리미엄,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로 높은 주거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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