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차량들에 있어 배출가스로 인한 운행제한 등의 문제들이 발생을 하게 되고 전기트럭이 출시가 되거나 비교적 친환경 연료인 LPG를 사용하는 1톤 화물차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특히나 2024년 1월 1일부터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 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서 택배용과 어린이 통학차량에 디젤 차의 신규 등록이 금지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LPG 연료를 사용하는 트럭이나, 전기 연료를 사용하는 차를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전에는 LPG 연료의 힘이 약하고 연료 효율이 좋지 않아 오히려 유류비가 더 나온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톤 화물차 LPG와 디젤 연료비 차이는 얼마나 발생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격 주행 비교 실험 시작
LPG 차
주행거리는 약 920km를 달려보아 디젤 차량과 LPG 차량의 유류비 차이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로 흐름에 맞추고 규정속도를 맞추고, 운행을 하였습니다.
LPG 1톤 트럭
주행 결과는?
일산 자유로 휴게소에서 출발하여 해남 땅끝마을 전망대까지 925km를 주행한 결과는 충전 량 125L, 연비는 7.9KM/L, 금액은 119,645원이 지출되었습니다.
디젤차
다음날, LPG 차량이 운행했던 코스와 동일한 루트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디젤 1톤 트럭
주행 결과는?
LPG와 동일한 루트로 일산 자유로 휴게소에서 출발하여 해남 땅끝마을 전망대까지 925km를 주행한 결과는 충전 량 88L, 연비는 10.5KM/L, 금액은 133,027원이 지출되었습니다.
연비 면에서는 디젤 승,
비용 면에서는 LPG 승
두 연료의 경우 확실하게 장단점이 있고 특성이 있습니다. 디젤 차의 특징은 연료 효율이 좋아 그만큼 힘과 연비가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에 배출가스가 많이 나오게 된다는 단점이 있고, LPG의 경우 연료 효율이 일반적인 가솔린이나 디젤처럼 좋지 않아 연비와 힘은 비교적 낮지만, 단가가 워낙 저렴하다 보니 누적금액으로 계산을 해보았을 때는 LPG가 조금 더 경제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국내 유가 차이
얼마나 날까?
디젤
디젤의 국내 유가 평균을 살펴보면 리터당 1,473원 정도 되었습니다. 50L를 충전한다고 가정한다면, 대략 73,650원이 지출되는 셈으로 계산을 해볼 수 있습니다.
LPG
LPG의 국내 유가 평균은 약 970원입니다. 디젤과 동일하게 50L를 충전한다고 가정했을 때 총 충전 금액은 48,500원이 지출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연간 18,000KM 주행 기준
총 금액 차이는?
연간 18,000KM를 주행했다고 가정한 상황에서 LPG 화물차의 경우 약 269만 원이 소모되고, 디젤 차의 경우 327만 원이 소모된다고 유추해 볼 수 있으며 누적으로 확인해 본다면 연간 58만 원이 절감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24년 1월 1일부터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 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서 택배용과 어린이 통학차량에 디젤 차의 신규 등록이 금지됨에 따라서 LPG 차나 전기차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오늘 내용을 잘 참고하시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