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풍산동 카페 인근 주택가, 불법 주차·소음 등으로 몸살

김동수 기자 2024. 9. 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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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풍산동 카페 손님 차량들이 인도까지 무단 점유해 주민들이 차로를 지나야 하는 등 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 420번지 일원에서 24시간 운영되는 A카페로 인해 카페 인근 주택가 인도 등을 점한 이중 불법주차에다 오물 투기, 소음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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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풍산동 모 카페 주변 인도 등을 점한 불법 이중 주차현장. 독자 제보

 

하남시 풍산동 카페 손님 차량들이 인도까지 무단 점유해 주민들이 차로를 지나야 하는 등 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주택가 노상방뇨는 물론 쓰레기 투기에 오토바이 등 차량소음 등 불편까지 감내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17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 420번지 일원에서 24시간 운영되는 A카페로 인해 카페 인근 주택가 인도 등을 점한 이중 불법주차에다 오물 투기, 소음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오후 9시 이후 도로변 주차로는 물론, 인도까지 점한 2중 주차로 주민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으면서 어쩔수 없이 차도로 지나가야 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인근 주택가 앞은 담배 꽁초와 쓰레기 등 각종 오물 투기 현상이 끊이지 않으면서 주변 환경을 크게 헤치고 있을 뿐 아니라 오토바이와 차량 등의 소음으로 새벽시간대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B씨는 “지난해부터 불법주차 및 쓰레기 오물 등의 수 많은 신고를 거듭하고 있는데도 버젓이 해당 카페는 적절하게 대응치 않고 있다”면서 “고객의 주차를 (별도의 주차장 및 주차 방해 요소 없는 곳으로) 안내하고, 쓰레기 투기나 오토바이 등 소음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가 주민들이 언제까지 피해를 받고 살아야 하는지 정말 막막하다”면서 “해당 카페는 주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운영하던지, 운영시간 및 운영 범위(술X)를 제한하던지 하남시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불법 주차행위를 단속하고 있고 영업장에 이런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기도 했다”면서 “민원이 이어지는 만큼,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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