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주장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시를 잠재적인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5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주장 손흥민 또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번 여름 대형 이적을 노리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에서 입지를 잃은 잭 그릴리시가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4-2025시즌을 최악의 성적으로 마친 토트넘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 중이다.
매체는 레비 회장이 손흥민에 대한 '의미 있는 제안'을 기꺼이 들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릴리시 영입은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만약 손흥민 매각이 성사된다면, 그 자금으로 그릴리시 영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손흥민이지만,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그릴리시가 손흥민의 현실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의 트랜스퍼쇼에서 제임스 그린은 "왼쪽 측면 자원이 떠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잭 그릴리시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릴리시 입장에서도 손흥민의 업적을 대체하는 것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클럽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함께했다.
현재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토트넘은 그를 사우디에 매각하여 막대한 이적 자금을 얻기를 바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음 시즌 손흥민이 굳게 지켜온 토트넘의 왼쪽 윙어 자리가 그릴리시에게 넘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