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돌아온 토트넘, 800억 공격수 텔 엔트리 제외 '충격'

토트넘 홋스퍼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했으나, 거액을 들여 영입한 공격수 마티스 텔(20)이 명단에서 제외되는 충격적인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엔트리를 발표했는데, 손흥민의 후계자로 기대를 모았던 텔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규정상 '팀그로운' 선수가 부족해 총 22명만 등록했습니다. 부상 및 이적설 등 명확한 이유로 제외된 다른 선수들과 달리, 텔은 특별한 이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는 최근 팀에 합류한 **랑달 콜로 무아니(27)**의 존재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텔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2경기 19분 출전에 그치며 감독 구상에서 완전히 밀려났습니다.

텔은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된 후, 올여름 토트넘이 4,000만 유로(약 649억 원)에 완전 영입을 결정하며 총 5,000만 유로(약 811억 원)가 투자된 선수입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20경기 3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고, 결국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되며 구단의 영입 실패를 단적으로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과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번 결정에 대해 "충격적인 결정", "영입 실패를 인정한 것"이라며 구단을 비판했습니다. 텔이 다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프리미어리그와 컵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줘야 하지만, 그 기회조차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때 손흥민의 뒤를 이을 재능으로 기대를 모았던 텔의 미래는 그야말로 안갯속에 놓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