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훌쩍 자란 딸들과 하와이서 오붓한 시간

박정수 2024. 10. 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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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이 폭풍 성장한 쌍둥이 딸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두 딸은 폭풍 성장해 어느덧 정형돈과 키가 비슷해 보인다.

최근 한유라의 개인 채널 '한작가'에서도 정형돈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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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폭풍 성장한 쌍둥이 딸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정형돈이 가족들과 보내는 일상이 담겨 있다. 정형돈은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생각에 잠긴 듯 산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쌍둥이 딸과 함께 찍은 사진에 눈길이 모인다. 두 딸은 폭풍 성장해 어느덧 정형돈과 키가 비슷해 보인다.

최근 한유라의 개인 채널 '한작가'에서도 정형돈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유라는 가족들과 함께 주말에 하와이 카우아이섬으로 떠났다. 영상 속 정형돈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흥이 폭발한 모습이었고, 춤과 함께 노래를 불러 가족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유라와 두 딸은 정형돈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정형돈은 "삶이 재미가 없어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바람이 불면 떠밀리는 돛단배처럼 살아온 것 같다"라며 불안 장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아이들이 돌이 안 됐을 때, 지인의 결혼식에 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어머 형돈 씨 애'라고 하면서 뺏어가서 안더라. 알고 보면 앞뒤로 그런 일이 계속 쌓였다"라고 불안감이 쌓였던 순간을 언급했다.

결국 불안 장애로 정형돈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그는 "방송인으로서 황금기에 딱 한 번 온다는 전성기에 고꾸라졌고, 한동안 자책도 많이 했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 말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의 불안감이 책임감에서 온다고 분석하며 가장 하고 싶은 것에 관해 물었다. 이에 정형돈은 "가족과 함께 버스로 세계 여행을 돌아다니고 싶다"라며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한유라는 정형돈과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현재 한유라는 두 딸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서 생활하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한유라, 채널 '한작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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