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가 웃고 있어요’... 바르셀로나 최악의 먹튀가 만든 역대급 참사

남정훈 2024. 4. 1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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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망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의 참사를 만들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17일(한국 시간) "우스망 뎀벨레는 최고의 조건으로 바르샤서 PSG로 떠나지 않았기에 이번 챔피언스리그 두 클럽과 만남서 그에 대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이 이 경기에서 뎀벨레에게 화난 이유는 뎀벨레는 리그에서 단 1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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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우스망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의 참사를 만들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17일(한국 시간) “우스망 뎀벨레는 최고의 조건으로 바르샤서 PSG로 떠나지 않았기에 이번 챔피언스리그 두 클럽과 만남서 그에 대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에서 2016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동 나이대 유망주를 넘어 분데스리가 수준급 선수로 발전했다. 그는 이 시즌 10골 20도움을 하며 팀의 5년 만의 포칼 우승을 도왔다.

2017년 바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는 이적료가 무려 1695억 원, 옵션을 다 합치면 무려 2226억 원이었다. 그는 나오기만 하면 번뜩이는 모습과 도르트문트에서 잘했던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의 문제는 부상이었다.

나오기만 하면 부상을 당한 그는 2019/20 시즌에는 9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6년 동안 머물면서 필리페 쿠티뉴, 앙투안 그리즈만과 함께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등극했고 그를 신뢰한 차비 감독을 버리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그 후 뎀벨레는 처음으로 바르셀로나를 상대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르셀로나와의 8강 1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뎀벨레는 골을 넣었고 친정팀을 향해 세리머니를 했다.

그 후 17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르셀로나와의 8강 2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총합 스코어 6-4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도 뎀벨레는 1골과 PK까지 얻어내며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를 박살 냈다.

바르셀로나 팬들이 이 경기에서 뎀벨레에게 화난 이유는 뎀벨레는 리그에서 단 1골에 불과하다. 하지만 뎀벨레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골이나 넣어버렸으며 이번 경기에서 MOM에 선정됐다. 또한 마지막에 뎀벨레가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뎀벨레는 “파리에서 졌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팀은 두 번째 경기에서 매우 잘했고 집중력을 발휘했으며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경기 내내 그리고 87분 교체되어 미소 지었을 때 관중석에서 들려온 야유에 대해 뎀벨레는 자연스럽게 맞받아쳤다. 그는 "정상이다. 인생이 그렇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 중 하나이자 훌륭한 클럽이다"라고 대답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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